제 소울푸드를 소개합니다


우리 동네에는 맛있기로 소문난 분식점이 두 개가 있다.
학교 앞에서 장사 하시더니 시장 한가운데로 매장을 옮기고, 목동에 2호점까지 내셨다는 다복 분식 (고등학교 친구들은 멀리 사는데 우리 동네까지 불러서 그거 먹였었다)


그리고 체인점이라 어느 동네에나 있는 거지만, 동대문 엽기 떡볶이.


내 친구 중에 (희정님 말고)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한 명 더 있다.
수요일에 희정님까지 셋이 만났는데 메뉴는 역시 떡볶이였다.


이번에는 강남역점에 가서 먹었다. 난리 나고 나서 계란을 안 판다길래 직접 편의점에 들러서 감동란까지 사 갔다. 두말하면 입만 아프겠지만 역시 맛있었다. 고등학교때 까지만 해도 매워서 씻어 먹기도 했는데(진짜에요) 순한 맛이 나와서 정말 너무너무 행복하다!!!!!!!!! 엽떡 드실 때 꼭 감동란 사서 같이 드세요 엽떡에서 파는 삶은 달걀보다 훨씬 보들보들하고 맛있어요!!!!!!


솔직히 이번 추석 선물로 받은 적립금, 삼만원어치 떡볶이 사는데 다 썻다.
흔히 여자들의 소울푸드는 떡볶이, 남자들의 소울푸드는 돈가스라고 하던데
그렇게 생각해보면 나는 천상 여자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