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이 있기에 가능한 것

세계 여러나라에 우리가 모두 알 고 있는 유명한 스포츠 스타들이 많이 있다. 때로는 잊혀지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그들이 남긴 위대한 기록은 한참동안 아무도 경신하지 못하는 진기록이 되기도 한다. 스포츠에 영원한 승자는 없다는 말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새로운 신예가 탄생하고 그 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이 대부분의 패턴이다. 그러한 최고의 자리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라이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업치락 뒤치락 하는 ‘라이벌’과의 아름다운 경쟁에서 서로의 실력이 향상되고, 비로소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진정한 라이벌은 만난다는 것은 불행이 아닌, 행운일 것이다. 경쟁자를 이기기 위하여 연습량은 당연히 늘어날 것이고, 그 결과는 혼자서 의지만으로 훈련한 결과보다 훨씬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종목중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있는 축구에는 너무나도 유명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관계가 있다. 스타일도 다르고 체격조건도 전혀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라이벌은 아니지만, ‘세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타이틀을 갖기 위한 최고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속해있는 팀도 역사적으로 가장 치열한 FC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두 ‘라이벌’관계는 서로의 실력을 ‘최고’라는 경지에 이르게 했으며 서로가 아닌 다른팀과는 사실상 급이 다른 수준높은 실력을 갖게끔 하였다.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탄생한 두 축구영웅은 축구계의 최고의 영예인 ‘발롱도르 상’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지금도 펼치고 있다.

라이벌 관계에서도 결국엔 승자는 존재한다. 우리나라의 자랑거리인 피겨의 여왕 김연아 선수의 경우 일본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와의 어릴적 부터의 피할 수 없는 라이벌 관계였고, 초반에는 나라의 적폭적인 지원을 받는 ‘아사다 마오’선수에게 조금 밀리는 듯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1위를 다투는 ‘라이벌’이 되었고 그 경쟁 관계는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감정적으로 변하였다. 특히 ‘아사다 마오’측은 김연아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 때면 심리적으로 많이 무너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에 김연아 선수는 늘 안정적인 표정과 심리상태를 유지하며 여유있는 모습으로 훈련에만 집중해 왔다. 그 결과는 세계가 인정하는 ‘피겨의 전설’이라는 타이틀로 돌아오게 되었다. 라이벌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라이벌’의 존재로 인한 불안감이 아닌 원동력으로 만들어야만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스포츠의 라이벌은 매 순간이며 모든 상황에서 만들어질 수 밖에 없다. 어떤 순간에는 자기자신이 ‘라이벌’이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 모든 순간들에서 ‘라이벌’이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지면 안 된다는 불안 보다는,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생각하며 늘 겸손한 자세로 훈련에 임하다 보면 분명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