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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의 허상과 실제

“아, 손흥민 선수 공을 놓쳤어요! 저건 공이 잘못한 거죠. 우리 완벽한 손흥민 선수가 저럴 리 없어요!” 아시안 게임 축구 경기를 보다가 입 안에 머금고 있던 수박을 뿜을뻔했다. 분명, 손흥민 선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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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필력만 필요한게 아니었다

글을 잘 쓴다는 것 ‘글쓰기’를 다짐하고 실천에 옮겼을 때, ‘글 잘 쓰는 것’은 나의 목표가 아니었다. 일단 그냥 쓰는 거였다. 훗날, 어느 일정 기간이 지나 돌아봤을 때 그것이 쓰레기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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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할 것인가 ‘진화’할 것인가

이제야 깨달았다. 깨달음은 언제나 늘 갑작스럽고 무언가를 돌이켜보는데에서 온다. 다른 사람이나 주변을 바꾸기보다는 나를 바라보고 관점을 바꿔보자는 고리타분한 내 글에 달린, 누군가의 고마운 댓글로부터다. 그 댓글 속엔 ‘진화’란 단어가 있었다. 하루 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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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소 체험하고 있는 직장 명언들

자고로 배움은 몸소 겪어야 제맛이다. 거짓말 같이 1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직장인이라는 생활을, 그것도 한 회사에서 이리저리 부대끼며 살아남고 있는 나 자신에게 가끔은 놀란다. 회사에 여러 사업본부가 있다 보니, 마치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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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회신과 사람의 유형

  이메일은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아우른다! 직장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사람들이 모였으니 소통을 해야 한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은 더없이 중요하다. 직장 생활의 9할이 커뮤니케이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메일은 그중에서도 단연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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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는 열고 입은 닫고 마음은 반만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 이 말이 무슨 말인가 싶은 사람이 많겠다. 이 말은 옛 어머니… 도 아니고 할머니 세대의 시집살이 애환을 상징하는 말이다. 시집살이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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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지금’을 정당화하기 위해 부정된다.

날 사랑하긴 했니? 헤어진 연인 사이에서 으레 나오는 말이다. 죽기 살기로 사랑한 연인도, 헤어지고 나면 ‘과거’를 부정한다. 그 ‘과거’를 부정하다 보면 나오는 결론이 바로 ‘날 사랑하긴 했니?’다. 그렇지 않고는 논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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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할 용기

오늘 하루는 휴가(?)다 네덜란드에서 일할 때였다. 상상도 할 수 없이 바쁜 주재원 생활 중, 조금은 지쳐 하루 휴가를 냈었다. 그리고 가장 친한 네덜란드 동료에게 내일 하루 ‘휴가(Holiday)’ 니까, 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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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은 애드리브의 향연

라이브의 어려움 영화배우 이병헌이 ‘싱글 라이더’라는 영화에 출연했을 때다. 한 생방송 예능프로가 영화 개봉 당시 현수막을 만들어 섭외하려 한 적이 있었다. 그는 고사했다. 그 예능 프로의 열혈 시청자이고, 호스트와도 친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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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이 깨진다

보기 좋게 깨진 어느 날 ————- 많은 준비를 했지만 여전히 떨린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의 성과를 발표할 시간. 처음은 순조로웠다. 연습한 대로 잘 흘러간다. 기대보다 더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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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두려움

올 것이 왔다. 글을 쓴다는 건 참으로 설레고 두려운 일이다. 글을 쓰며 설레는 이유는 단연코 무언가를 ‘생산’한다는 쾌감 때문이다. 내가 살아 있다는 걸 알려준다. 내 마음과 머릿속, 어쩌면 영혼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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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면 말고

안되면 되게 하라? ‘안되면 되게 하라!’라는 말은,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군대 용어(?)’로 풀이된다. 살아남아야 하는 전장에서 나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는, 불가능한 것도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는 존재는 없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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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군가 그려 놓은 큰 그림 속에 있다

한 아이가 도화지에 그저 검은색을 마냥 칠하고 있다. 다른 아이들이 각자 예쁜 꽃과 좋아하는 동물을 그리는 동안, 그 아이는 도화지를 검게 칠하는데 매진한다. 한 두장이면 괜찮을 텐데 검은색의 도화지는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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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오르는 실수

실수가 언제나 존재하는 곳   직장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사람이 모인 곳이니 당연히 ‘Human error’가 존재한다. 크고 작은 ‘실수’들은 여기저기서 튀어나온다.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그 빈도와 크기가 다를 뿐 ‘실수’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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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은 안 변해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말을 뱉어낸다. 혀를 끌끌 차며 뱉어내는 말 중에는 “역시, 사람은 안 변해”란 말이 단골이다. 고전 전래 동화 중에 사람이 된 고양이 며느리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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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할 필요 없다.

어느 날 아침   지친 몸을 일으켜 출근을 위해 욕실로 향했다. 여느 날과 다름없이 반쯤 뜬 눈으로 칫솔을 집어 들었다. 오른손으로 치약을 들어 칫솔모에 짜려던 찰나. 빼꼼히 나온 치약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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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소비,이성의 대비

‘소비’가 미덕인 사회  합리적인 소비의 시대   말 그대로 ‘소비’가 미덕인 사회다. ‘소비’를 활성화시켜야 경제가 산다는 전제로, 대체 휴무일까지 지정되는 시대. 최저시급의 이슈, 오르지 않는 임금에 대한 불평불만이 쏟아져도 ‘소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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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네덜란드가 스케이트를 왜 잘 타냐면

네덜란드는 왜 이렇게 스케이트를 잘 타요? 네덜란드에서 4년 주재를 마치고 돌아온 한국. 이제 막 한 달을 보내고 있는 한국은 평창 올림픽의 열기로 뜨겁다. 그래서 내가 받는 인사는 곧 질문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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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유감

이번 행사에서의 만족도를 다음 5점 척도에 맞추어 기입하십시오.   한참을 망설인다. 나에게 오직 다섯 가지의 목소리만 주어진 상황. 다섯 개 중 하나의 목소리를 표해야 한다. 만족은 되긴 했으나 어떤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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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거 하고 살라’는 거짓말

개인적으로, ‘저 하늘 위의 별을 따줄게’란 말과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라는 이 두 말이  세상에서 가장 무책임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저 하늘의 별을 따다 줄 수 있을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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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잘 달려왔다. 앞으로도 ‘잘’ 달려야 한다.

우리는 뛰고 있다.   삶은 여러것에 비유된다. 어떤 이는 삶은 영화라고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삶은 여행이라고 한다. 스포츠에 비유되기도 하는데, 그것은 각 종목별로 비유되는 것이 흥미롭다. 예를들어, 달리기나 마라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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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어디에서 왜 오는 건지 모르는 것에 대한 위력은 대단하다.”   살다보면 ‘의지’와 ‘계획’으로도 되지 않는 것이 많다는 걸 알게된다. 물론, ‘의지’와 ‘계획’은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다. 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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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생산자와 합리적 소비자

툭 까놓고 말해서 생산자와 소비자는 어느 정도까지 합리적일 수 있을까? 생산과 소비의 측면에서 우리는 ‘합리성’이라는 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까?   생산자는 극도의 이익을 추구한다. 생산하는 이유가 이익이기 때문이다. 그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