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Post

또 하나의 해가 지기 전에

“너무나 안타까운 것이 사회는 꼭 누군가가 죽어야만 바꾸려고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이한빛 PD, 그의 동생이 한 말이다. tvN 드라마 ‘혼술남녀’의 조연출로 일하던 이한빛 PD는 작년 1월…
View Post

마케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학교에서 있었던 시간관리 특강을 들은 적이 있다. 대학생들에게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쳐 그들의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강사님께선 주차별 플래너를 사용하는 방법,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방법, 자투리…
View Post

빨래의 법칙

혹시 눈 코 뜰 새없이 바빠 일주일 동안 옷을 세탁하는 걸 깜빡해본 적 있는가? 그래서, 중요한 일정이 있는 내일 아침 당장 입고가야 할 옷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본 적 있는가?…
View Post

그건 사실 당신 탓이다

내 삶이 조종당한다는 생각이 든 적 있는가? 그 옛날의 노예 제도도, 빅 브라더도 없는 이 시대에, 나의 삶이 다른 누군가에게 조종당한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온전한 의미는 아니지만)…
View Post

오늘도 산을 한 걸음 오르는 당신에게

나는 옷을 좀 신경 써서 입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패션 유행에 굉장히 민감하다. 남들이 다 입는 아이템은 나도 꼭 하나 구비해 놓고 입는다. 작년부터 유행했던 생지 핏 데님이나 올해 새롭게…
View Post

당신을 찾아온 거위

  농부가 있었다. 농부에겐 황금으로 된 알을 낳는 거위가 있었다. 거위는 하루에 한 개의 황금알을 낳았는데, 이것은 농부의 생계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어느 날 농부는 생각했다. 하루에 한 개…
View Post

제가 꼰대라고요?

대학생이 되어서 느낀 대학생활과 고등학교 생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유독 돈독한 선후배 문화다. 고등학교 때 나는 선배들과 말 한 마디 제대로 섞어본 적이 없었고, 선배들과 친한 친구를 보아도 그렇게 많은…
View Post

우리가 사는 목장

헝가리 출신으로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작가 임레 케르테스(Imre Kertesz, 1929-2016)는 그의 작품 운명(1975)으로 200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유대인 소년 죄르지는 아우슈비츠와 부헨할트, 차이츠 강제 수용소 생활을 겪게 되는데…
View Post

일상을 바라보는 방법

백(白)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단어 “blanc.” 그 모양새가 익숙하다. 블랑크, 블랑크 발음하다 보면 영어 단어 “black”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영어 단어 “black”은 흑(黑)을 의미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서로 상반되는 의미를…
View Post

신뢰를 저축해라

  한 회사의 인사부에서 신입사원 A씨를 뽑았다. 일을 잘 해 나갈 거라는, 회사를 성장시켜 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 그 회사를 다니던 B씨는 얼마 전 회사에서 해고를 통보 받았다. 회사에서…
View Post

스러지는 삶에 관하여

  바다를 본다. 푸른빛이 돌기도 하고 검은빛이 돌기도 하는 바다를 본다. 바다는 대단히 거대하고 정교한 질서를 품고 있다. 끝이 보이지도 않는 횡대의 무리가 한줄씩, 한줄씩 모래를 딛고 뭍으로 올라온다. 진시황이…
View Post

문을 두드려라, “똑똑”  

  똑똑. 들어오세요. 문을 열고 들어온다. 두 사람은 책상을 가운데 두고 마주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대화가 끝난다. 안녕히 가세요. 우린 누구나 문을 열기 전엔 노크를 하는 게 매너라고 배운다.…
View Post

집에 빨리 가는 방법

출근하는 순간부터, 아니 출근하기 전부터 퇴근하고 싶어진다. 회사에 있는 시간이 즐겁더라도 일하고 일하는 일상의 반복에서 퇴근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다.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 연장근무를 해야 하는지 아닌지, 야근이 있을지 없을지…
View Post

후진도 전진, 뒤로 가는 전진

    나는 잘 꾸민다. 효과는 모르겠는데 잘 꾸민다는 거 꽤 괜찮은 장점이다. 요리를 좀 한다. 레시피만 한 번 보면 웬만한 요리는 뚝딱 해낸다. 자동차 회사에서 근무하시는 아버지 덕분인지 길을…
View Post

길을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

내가 대입 입시 최종 결과를 받고 가장 처음 한 생각은 재수에 대한 고민이었다. 많은 학생들이 그렇다. 자신이 받은 입시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적어도 반은 될 거다. 내가 기대한 만큼…
View Post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세요

꾸준함은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하나의 덕목으로 상징된다. 꾸준함이 차이를 만든다는 광고 카피, 1만 시간의 법칙, 온갖 어학 관련 서적의 제목에 따라붙는 “꾸준한”이라는 수식어, 아르바이트나 재테크, 그리고 심지어 다이어트까지. 하나 하기도…
View Post

기다림의 미학

기다린다는 말, 좋게 들리진 않는다. 늦은 약속 시각에 전철역에 서서 만나는 무력한 기다림, 젊은 연인들이 군 복무로 견뎌야만 하는 애틋한 기다림, 겨우겨우 찾아간 골목 식당에서 의도치 않게 마주한 손님 대기…
View Post

어머니도 나무랄 수 있나요

밥은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다. 삼시 세끼 따뜻한 밥으로 챙겨 먹는다. 속옷은 하루에 한 번 반드시 갈아입는다. 머리도 하루에 한 번 감는다. 방을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외출 전엔 가스 밸브의 잠금…
View Post

착한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최근 학교에서 PR 수업을 수강했다. 수업에선 PR이 무엇인지, PR 전문가들은 어떤 업무를 하는지 등등의 PR에 관한 기초부터 시작하여 PR 업무 절차와 각 부분의 중요성, 서베이, 예산 등등의 상세한 부분까지 배울…
View Post

경험이라는 로마

2008년, 제일기획은 남녀 600명(15∼44세)을 통해 조사한 보고서를 분석해 ‘호모나랜스’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그들은 ① 인터넷 콘텐츠를 만들어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자기표현이라고 생각하고, ② 흥밋거리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며, ③ 인터넷 카페ㆍ사용…
View Post

제 맏춤뻡이 어때서요

대중매체를 통해 소비되는 사회적 기준은 다양하다. 그것은 사회적 지위에 대한 것이기도 하고, 성 역할에 대한 것이기도 하고, 성격이나 취미 등 내적 요소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배용준’, ‘송중기’와 같은 인기…
View Post

당신도 모르는 당신의 실수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한 근육은 심장도 아니고 바로 혀라고 한다. 근육은 쓰면 쓸수록 단련되는 법인데, 가장 단단하다고 하니 우리가 혀를 심장만큼은 아니더라도 그와 비슷할 정도로 자주 쓰고 있다고 짐작해본다.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