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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의 발견

있던 게 모여 없던 게 된다 없던 것들의 기반은 있던 것들이다. ‘옛날 옛적의 지구 Once upon a time in earth’로부터 숱한 최초를 겪는 동안 모든 새로움은 소진되었을지 모른다. 우리가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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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말도 안되는 일들이 당연하다는 듯 일어났다

2016년에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당연하다는 듯 일어났다. 광장에 백만이 모였다. 인구 14억 중국이 과장 섞어 웅장하게 표현할 때 쓰던 말이 백만 대군이다. 우리는 인구 5천2백만 중 백만이다. 제주에서만 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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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가 가진 질서

매사의 초기 우리는 전혀 아름답지 않은 발견들 속에서 좌절한다. 모든 문은 열려있고, 그 문에는 <가능성>이라고 씌여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출발하지만 문 앞에 서자마자 누군가 문을 잽싸게 닫아버리고, 충격에 의해 떨어져 뒤집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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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정에는 땔감이 필요합니다

영국에 가면 꼭 구경 해야 할 4대 마켓이 있다. 버로우 마켓, 캠든 마켓, 브릭 레인 마켓 그리고 노팅힐의 서점으로 유명한 포토벨로 마켓. 다양한 먹거리들과 신선한 재료까지 가득한 마켓에는 사람들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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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진정성

정의(正義)의 사전적 정의(定義)는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사회 구성원들이 공정하고 올바른 상태를 추구해야 한다는 가치로, 대부분의 법이 포함하는 이념이다.’ 그러나 정의(正義)의 민낯이 그대로 있는가를 점검해봐야 한다. 이미 이 시대는 정의(正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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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솔직해지자.

※ 이 글은 Havard Buisiness Review에 실린 「Data Is the Next Big Thing in Content Marketing 」을 번역, 요약하여 필자의 의견을 덧붙인 것입니다. 최근엔 콘텐츠 마케팅이 유행이다.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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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사라지는 제조업

인류는 농업경제의 가내수공업형 소량 맞춤 시대에서 산업혁명의 대량생산 시대를 거쳐 이제 디지털 사회에서는 대량 맞춤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이제 디지털화 DIY(DO IT YOURSELF)라는 새로운 사회는 과거의 자급자족 경제시대에 스스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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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3초

3초. 무언가를 고민하고, 마음으로 다툴 만큼 긴 시간은 아니다. 긴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다. 카페에서 무슨 커피를 마실지, 다 적어놓은 메시지를 보낼지 말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릴지 말지.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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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계속 소비할 것이다. 늘 그랬듯이 : 플랜 Z

Plan Z,  2013년 개봉한 월드 워 Z. 월드 워 Z는 코미디 배우 멜 브룩스의 아들이자, 괴이한 상상력의 천재 맥스 브룩스의 소설, 세계 대전 Z를 원작으로 한다. 월드 워 Z는 개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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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편한 자유를 주세요

그러니까 그게. 6년 전 이맘때였다. 수능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몇 주, 7시 반부터 11시. 내가 온전히 자율적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정말이었다. 모든 시간은 ‘자율’학습이었거든. 정말이다. 나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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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속도를 늦추는 법

기억을 수집하는 동안에 생각의 속도는 느려진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면 생각의 속도가 느려지는 것’ 같다.’ 기억이 정확하지 않거나, 의외의 기억에 대한 각성이 일어나면 시간은 더욱 정체된다. 목소리를 녹음하거나,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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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지 않는다

불편함의 괜찮음 사람들 사이에는 선이란 게 있다. 지켜야 할 것, 넘지 말아야 할 것. 누군가에게는 허용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그것이 무엇인지는 제각기 다를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연애에 대한 이야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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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쥐어 박을까

4년 전인 2012년, 회사를 그만두고 뉴욕으로 한 달간 여행을 떠났었다. 아무런 기약 없이 회사를 관두고 여행을 떠났던지라, 앞으로 뭘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었는데, 그때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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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털터리 경제학

인정하자. 시장은 예측할 수 없다.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세가지만 기억하라. 지프, 다코타 수송기 그리고 항공모함. 육상 전력의 핵심 지프가 인기 자동차가 되기까지 흔히 육상 전력하면 탱크를 떠올리지만 초대 나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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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원래 흰 색이 아니었다

경제 용어로 사용되는 ‘블랙 스완’ 영화의 제목으로도 잘 알려진 ‘블랙 스완’은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백조는 이미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당연히 흰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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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를 연습하고 있습니까?

창업 후 3년간 저지른 실수에 대하여 ‘왜 이 녀석은 일기를 인터넷에 쓸까?’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소프트뱅크의 창업자인 손정의 회장이다. 손 회장은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목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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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어깨 위에서 4가지 미래를 본다

전문직업인이란 자기가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나에게 ‘수여해’ 주는 명칭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노출되어야 한다. 그런데,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자기존중이 전제될 때 가능하다. 스스로 자기존중을 구해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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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逆)꼰대의 탄생

너무 흔해진 그 말, 꼰대. 십 년이 좀 더 넘은 그 언젠가. TV에서 한 연예인이 이성을 꼬신다는 것을 ‘작업하다’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그 말은 삽시간에 퍼졌다. 광고에도 등장하게 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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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같지 않다면, 할 가치가 없습니다

※ 이 글은 Benjamin P. Hardy가 쓴 「If It Doesn’t Suck, It’s Not Worth Doing」를 번역한 글입니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사람이 어떤 일에 대해 예상하고 기대하는 것은 대부분 실제로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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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가성비

미시적 쇼핑에서는 4만원 짜리 신발의 가성비를 논하지만 거시적 쇼핑에서 국민들이 가장 큰 비용을 치러야 하고, 가장 합리적으로 의사결정 해야하는 날은 대통령 선거날이다. 블랙프라이데이라 불러도 좋고, 코리아세일페스타라고 불러도 좋다. 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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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상 – 가난의 불투명성

[편집자주] 이 글은 2011년 4월 ‘민주정책연구원’에 기고된 글입니다. 필자인 안수찬 한겨레21 편집장의 동의를 구하고 전문을 ‘칸투칸8층’에 게재합니다. 지난 2년여 간 빈곤 취재에 골몰했다. 특히 청년 빈곤에 주목했다. 대형 마트에 취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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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죽기 전에 보게 될 궁극의 경제

성공하고 싶을 때 한 계단씩 올라가세요. 그래야 내려올 때도 한 계단입니다. 최경주 프로 골퍼의 철학입니다. 하지만 요즘 기업 분위기에서는 안 맞는 이야기인 것도 같습니다. 폭발적으로 성공하는 회사가 워낙 많기 때문입니다.…